살다보면 낚시바늘이 피부에 박히는 경우도 있죠.
낚시바늘은 구부러져 있어서, 그냥 당기다가는 더 깊이 박혀요.
바늘에 박힌 물고기가 빠져나가려 할수록 더 깊이 박히자나요.
낚시바늘이 피부에 박혔을때 제거하는 두가지 방법은
1. 바늘 끝을 절단하고 제거한다
2. 그냥 제거한다
입니다.
1. 바늘 끝을 절단하고 제거한다
자 이렇게 낚시바늘이 피부에 박혔습니다.
일단, 바늘이 피부를 또 뚫을때 아프지 말라고 마취를 합니다.
그다음에, 바늘을 더 찔러서 피부를 뚫고 나오게 해줍니다.
그리고, 튀어나온 바늘 부분을 절단기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꺼냅니다.
이 방법의 단점.
피부에 구멍이 하나 더 생긴다.
피부 밑 연부 조직에도 추가적인 손상이 생길수 있다.
바늘이 더 깊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균의 유입이 있을수 있다.
2. 그냥 뺀다
이걸 그냥 오른쪽으로 당기면 어떤일이 발생하냐면,
이렇게 바늘이 다시 살을 뚫고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이건 사람이 물고기를 잡을때, 낚시줄을 잡아당기고 물고기는 도망가려고 하면 바늘이 더 제대로 꽂히게 되는것과 정확히 같은 상황이죠.
그래서 바늘을뺄때는,
저부분이 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부분을 지긋이 눌러주면서 빼야 합니다
이렇게 빼야 합니다.
바늘 끝이 크거나,
바늘 중간중간에 미늘이 많아서
이런방법으로 빼기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용 칼로 피부를 약간 짼 다음에 빼기도 합니다.
뺀 후에는 반드시 드레싱을 해줘야 합니다.
낚시바늘에는 일반적인 금속과는 다른 균이 상주합니다.
해변이나 항구에서 사용되는 물건이기때문에 비브리오(vicrio) 종류와 같은 균에 감염될수 있고,
다른 금속과 마찬가지로 파상풍 위험도 있습니다.
파상풍 접종상태에따라 접종이 안되어 있다면 찔린 후에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 하고,
비브리오나 다른 균의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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