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클리닉

전방십자인대파열 (수술 여부 결정 기준)

딴짓의 2020. 10. 16. 16:29

 

십자인대는 무릎 깊숙히 있는 인대이다.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 이 두개가 엑스 모양으로 교차하여 존재한다.

무릎이 앞뒤로 덜렁덜렁 거리지 않도록 강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무릎이 앞뒤 방향으로 강한 충격을 받거나, 뒤틀리는 충격을 받으면 이 인대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서, 파열된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기전을 보자

 

안쪽으로 돌아가는힘,

 

 

 

 

밖에서 안쪽으로의 충격,

 

 

 

 

뒤에서 앞으로 밀리는 힘,

 

 

이 세가지가 대표적인 전방십자인대파열의 원인이다.

 

 

이런 동작 중 무릎에서 뚝 하는 느낌과 함께 무릎 깊은곳에서의 극심한 통증이 시작된다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학적검사(의사가 손으로 이리저리 눌러보고, 돌려보고, 꺾어보고 하는것)와 MRI 를 통해 진단한다.

 

 

 

 

 

수술하는경우와 안해도 되는경우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있을경우, 파열된 정도가 가장 중요하다. 완전파열(인대 전체가 끊어졌다는 뜻이다. 아래 그림 참고) 인 경우 수술없이 회복되기가 쉽지가 않다. 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부분파열(인대 일부만 파열되었다는 뜻)인 경우에는 수술 없이 회복되기도 한다.

 

불완전 파열이라해도, 찢어진 부위가 넓으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럼 얼만큼 찢어졌을때는 수술을 한다는걸까? 이부분에서는 약간 논란이 있다.

 

찢어진 부분을 퍼센트로 표현했을때, 찢어진 부분이30% 이상이면 수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50% 이상이어야 수술이 꼭 필요하단 의견도 있다. 의사가 얼마나 수술을 선호하냐에 따라 이런 차이를 보이는것일수도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릎의 불안정성이 있냐없냐이다. 찢어진 부분의 양도 중요하지만, 안찢어지고 남아있는 부위가 얼마나 제기능을 제대로 해서 무릎을 튼튼하게 지지해주고 있냐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관절동요가 없는 50% 이하의 파열에서는 비수술적 치료를 추천하는 정형외과학회, 링크참고>

www.koa.or.kr/info/index_9_4_3.php

 

전방 십자 인대 손상 > 인대 손상 > 정형외과 건강정보 > 대한정형외과학회

전방 십자 인대 손상 HOME > 정형외과 건강정보 > 인대 손상 > 전방 십자 인대 손상 전방 십자 인대 손상: 수술이 필요한가요? 다음은 전방 십자 인대 손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들입니다. 다음��

www.koa.or.kr

 

 

<찢어진 % 보다는 관절의 불안정성, 환자이 나이 등의 요소에 따라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한양대학교병원, 링크참고>

seoul.hyumc.com/seoul/healthInfo/reference.do?action=view&bbsId=healthLib&nttSeq=10717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치료 및 수술

무릎 전방십자인대란? 무릎 관절내 중심에는 십자형태로 앞쪽에는 전방십자인대가 있으며 뒤쪽에는 후방십자인대가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을 이루는 경골(정강이 뼈, 무릎 관절

seoul.hyumc.com

종합하면, 완전파열이면 수술해야하고, 불완전파열이어도 관절의 동요(무릎이 덜렁덜렁하다는 뜻이다)가 있으면 수술하는게 맞다. 반면 관절의 동요가 없는 부분파열인 경우 의사에 따라 수술을 권유할수고, 안할수도 있다. 이경우에는 의사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의견도 중요하다. 2명이상의 의사의 진료를 받고 충분히 상의후 결정하시길.

 

 

 

 

 

수술을 안받고 버티면?

관절의 동요(무릎이 덜렁거림을 말한다.)가 있음에도 수술을 안하고 버티면 낭패를 볼수 있다. 무릎내에 있는 연골이나, 무릎을 지지해주는 다른 인대의 손상으로 진행할수 있다. 

 

<인대의 구조와, 파열시 무릎이 왜 덜렁거리는지를 잘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유튜브)>

www.youtube.com/watch?v=RTV5Yo3E7VQ